배드민턴 국제대회 중계

한국 배드민턴 혼합 복식의 간판 서승재(26, 삼성생명)와 채유정(28, 인천국제공항) 조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중국 마스터스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들은 세계 4위로, 중국 선전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슈퍼 750 대회 중국 마스터스 혼합 복식 준결승전에서 홍콩의 탕춘만-체잉수엣(세계 11위) 조를 2-0(21-17 21-13)으로 이기며 결승에 올랐습니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와 중국오픈에서 세계 1위 정쓰웨이-황야충(중국) 조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4강에서 정쓰웨이-황야충 조에 패해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배드민턴 마스터스 중계

이들은 지난 12일 광주에서 열린 코리아 마스터스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올해 세 번째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번 중국 마스터스 준결승에서 홍콩 조를 43분 만에 완파하며 결승에 진출한 서승재-채유정 조는 올해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합니다. 결승에서는 '천적' 정쓰웨이-황야충 조와 맞붙게 됩니다. 이들은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정쓰웨이-황야충 조를 처음 꺾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중국오픈에서도 이들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한편,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 나선 김가은(25, 삼성생명, 세계 랭킹 15위)은 천위페이(중국, 세계 랭킹 3위)에게 0-2(16-21 15-21)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김가은은 올해 코리아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바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4강에 오르며 선전했지만, 결승으로 가는 문턱에서 천위페이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이번 중국 마스터스의 주요 경기는 SPOTV와 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인 SPOTV NOW를 통해 생중계됩니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되며, 이 채널은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등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서승재-채유정 조의 이번 중국 마스터스 결승 진출은 한국 배드민턴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성과입니다. 이들의 활약은 앞으로의 국제 대회에서도 한국 배드민턴의 성과를 기대하게 만듭니다.